알펜시아 스키점프센터. 평창=장진영 기자
우리 국민의 63.8%는 평창 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평창 올림픽에 대한 관심도는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제3차 평창 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대회 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이 조사는 문체부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메트릭스에 의뢰해 지난 21∼22일, 15∼79세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0%포인트이다.
내년 2월 열릴 평창 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63.8%가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이는 지난 3월 첫 조사 때의 55.1%, 5월의 62.9%에 이어 3회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한 관심도는 35.1%에 불과했다. 지난 5월 40.3%뿐 아니라 첫 조사였던 3월의 35.6%보다 낮았다. 평창 동계올림픽이 기다려진다는 응답도 41.1%로 지난 5월 44%보다 낮아졌다. 평창 동계패럴림픽에 대한 관심도는 25.4%로 나타났다.
쇼트트랙 경기가 열린 강릉 아이스 아레나. [사진 2018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문체부 관계자는 "하반기에 관계부처와 협업한 대회 붐업 행사와 미디어 연계 캠페인 등을 통해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분위기가 본격적으로 조성되고, 국민의 관심·참여가 획기적으로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