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7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11.2로 전월보다 0.1포인트 올랐다. CCSI는 지난 4월 기준치인 100을 넘었고, 대통령 선거가 있었던 5월에 큰 폭으로 뛰었지만 점차 오름세가 둔화하고 있다.
7월 ccsi
-한국은행 7월 소비자심리지수 111.2로 전월보다 0.1포인트 상승
-종합적인 소비심리는 6개월 연속 개선, 향후 경기전망은 호조세 꺾여
-내년 최저임금 7530원 결정에 1년 뒤 임금수준전망지수는 2포인트 상승
-6개월 뒤 취업기회전망지수는 6월 121에서 7월 110으로 하락
세부지수
임금취업전망
이달 내년도 최저임금이 7530원으로 올해보다 16.4% 오르면서 1년 후 임금수준전망지수는 6월 122에서 이달 124로 높아졌다. 그러나 6개월 뒤 취업기회전망지수는 지난달 121에서 이달 110으로 11포인트나 급감했다. 그러나 한은은 취업기회전망지수가 급감한 것이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것으로 보긴 아직 이르다는 입장이다. 최근 급격한 상승세에 따른 하락으로 봐야 한다는 것이다.
이번 조사는 전국 2200가구를 대상으로 이달 11~18일 실시됐다.
김원배 기자 oneby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