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태원에 있는 연공방에서는 도자기 강습을 받고 나만의 작품을 만들 수 있다. [사진 연공방]
흰 머그잔에 연필로 스케치하고 물감으로 색칠하거나 흙을 만지고 조각하고 직접 물레를 돌려보며 학창시절의 미술시간으로 돌아간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캘리그라피로 연인의 이니셜도 쓰고 예쁜 캐릭터도 그리며 작업을 하면 나만의 작품이 탄생한다.
작품이 완성되기까지는 최소 일주일에서 최대 한 달 정도 걸린다. 직접 완성된 작품을 찾으러 와도 되고 사정이 있거나 지방에 살고 있어서 직접 찾으러 오기 어려우면 택배로 받을 수도 있다.
핸드페인팅 체험이 끝나고 물레체험도 할 수 있다. 체험하기 전에 먼저 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물레 위의 흙덩이를 만져보면 생각보다 흙이 부드럽고 약한 것을 알게 된다.
유치원·복지관·학교 등 외부수업도 가능하다. 문의 010-3100-9663(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동 79-42번지).
김승수 객원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