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수출도 대박…24% 증가해 6개월 연속 플러스 행진

중앙일보

입력 2017.05.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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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산업통상자원부

4월 수출이 24%가 넘는 증가율을 기록했다. 6개월 연속 증가세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4월 수출액은 510억 달러로 전년 같은 달보다 24.2% 증가했다. 수출 증가율은 지난해 11월 플러스로 전환한 이후 계속해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수출이 6개월 연속 증가한 것은 2011년 12월 이후 5년 4개월 만이다.
 
품목별로는 반도체가 71억4000만달러로 수출을 이끌었다. 지난해 10월 이후 7개월 연속 증가세다. 여기에 부진을 보이던 선박이 71억3000만 달러의 수출액을 달성했다. 13대 주력 품목 중 9개 품목의 수출이 증가세를 기록했다.

6개월 연속 증가는 5년 4개월만
반도체ㆍ선박이 수출 이끌어
13대 품목 중 9개가 증가세

지역별로는 중동을 제외한 주요지역으로의 수출이 모두 증가했다. 특히 유럽연합(EU) 수출이 64억3000만 달러로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수입은 378억달러로 16.6% 증가했다. 이로써 무역수지는 133억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63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세종=이승호 기자 wonderma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