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최명길 국민의당 입당에 "참 저렴하다"

중앙일보

입력 2017.04.27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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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2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더불어민주당 탈당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중앙포토]

최명길 의원이 국민의당 입당 선언을 한 가운데,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참 저렴하다"라고 비판했다.
 
정 전 의원은 26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27일 최 의원이 국민의당에 입장한다는 내용을 담은 기사를 소개하며 "더 이상 할 말 없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최 의원은 지난달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의 탈당과 함께 민주당을 나왔다. 그동안은 무소속 상태로 지냈다.
 
이날 최 의원은 "국민을 편안하게 해줄 수 있는 정권교체, 미래의 희망을 제시하는 정권교체를 위해 국민의 당에 입당한다"라며 국민의당 입당 의사를 밝혔다. 입당 절차는 27일쯤 완료될 전망이다.


한편 민주당 의원이 국민의당으로 적을 옮긴 것은 지난 6일 이언주 의원에 이에 이번이 두 번째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