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후보 유세 지원차량, 80대 할머니와 교통사고…부상 경미

중앙일보

입력 2017.04.26 17:10

SNS로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 유세 지원 차량이 할머니를 들이받는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26일 오후 12시께 답십리동 모 아파트 단지 인근에서 안 후보 포스터를 붙인 무쏘 픽업 트럭이 보행자 권모(83·여) 씨를 치는 교통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권모씨는 다리에 가벼운 타박상을 입고 가까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해당 차량 운전자이자 국민의당 당원인 박모(60)씨를 조사 후 귀가시켰다.
 
경찰은 박모씨가 우회전을 하다가 권모씨를 미처 보지 못해 부딪힌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보험에 가입된 차량이어서 보험 처리하고, 공소권 없음 의견으로 송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