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주가 상승을 견인한 것은 외국인 투자자다. 나흘째 순매수(매수-매도)한 외국인은 이날만 650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기관은 2800억원, 개인은 3700억원 순매도했다. 이달 들어 주식을 팔아치우던 외국인이 다시 돌아온 것은 프랑스 대선 1차 투표가 끝난 뒤 불확실성이 누그러진 점이 크게 작용했다. 거기다 국내 수출 회복세와 기업 실적 개선도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삼성전자는 외국인 매수세 덕에 7만3000원(3.54%) 오른 213만5000원으로 마감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외국인 하루에만 6500억원어치 순매수
국내 수출 회복, 기업 실적 개선 기대 반영
'박스피' 돌파 가능 "2350까지 오를 수도"
이새누리 기자 newworld@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