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1일 오전 서울 용산 한국여성단체협의회에서 열린 '모두를 위한 미래, 성평등이 답이다' 대통령 후보 초청 성평등정책 간담회에 참석했다. 오종택 기자
문 후보 측은 송 전 장관에게 명예훼손과 공직선거법 위반, 대통령 기록물관리법 위반 등 총 3가지 혐의가 있다고 지적했다.
박 단장은 "송 전 장관의 저서 '빙하는 움직인다'에 나온 유엔 인권결의안 기권과 관련된 부분은 형법상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죄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송민순
이어 "오늘 언론 인터뷰에서 기권 결정과 관련해 언급한 부분은 19대 대선에서 문 후보를 낙선시키려고 허위사실을 공표한 것으로 공직선거법 위반"이라고 말했다.
또 "송 전 장관이 오늘 내놓은 문건이 그의 주장대로 대통령기록물이라면, 이를 언론에 유출한 것은 대통령기록물 관리법을 위반한 것"이라며 "현재 법률위원회에서 구체적인 법률 검토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문 후보 측은 이르면 다음 주 중에 송 전 장관을 고발할 예정이다.
온라인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