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같은 내용은 미·중 정상회담(지난 6~7일) 직전 열린 미·일 고위급 협의 과정에서 나왔다고 한다. 일본 정부 소식통은 “미국 고위 관료가 ‘중국이 북한에 압력을 강화할지, 미국이 (북한을) 공격할지 2개의 선택지밖에 없다’고 강조했다”며 이후 일본 정부 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실제로 무력행사를 여러 선택지 중 하나로 두고 있다는 시각이 넓어졌다고 통신은 전했다.
미·중 정상회담 전 미·일 고위 협의
일 통신 “트럼프, 시진핑에 전달 밝혀”
통신은 대북 군사 공격과 관련해 미·일 간 온도 차이가 있는 만큼 양국이 북한에 대한 전략을 어디까지 공유할 수 있을지가 중요한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쿄=오영환 특파원 hwasa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