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26일엔 국민의당 안철수·손학규·박주선 후보의 처음 경선지인 광주·전남·제주, 전북의 현장투표 결과가 공개된다. 국민의당 대선후보 선출은 호남을 시작으로 권역별 현장투표 80%에 마지막 날인 4월 4일 여론조사 20%를 합산하는 방식이다. 호남이 텃밭인 국민의당으로선 호남 경선이 분수령이다.
오늘·내일 국민의당 호남·제주
27일 민주당 27만 명 호남 경선
28일은 바른정당 본선 후보 결정
31일엔 한국당 최종 후보 선출
바른정당은 28일 4당 가운데 가장 먼저 본선 후보를 결정한다. 23일까지 유승민 후보가 남경필 후보를 상대로 누적 집계에서 830명(62%) 대 504명(38%)으로 앞서 있다. 이어 31일 자유한국당도 홍준표·김진태·김관용·이인제 후보 가운데 현장투표 50%(26일)와 여론조사 50%(29~30일)를 합산해 최종 후보를 정한다. 허진재 한국갤럽 이사는 “수퍼 위크가 끝나면 김종인 전 의원, 바른정당 김무성 의원 등이 추진하는 ‘보수 대연합’ ‘반문연대’ 등의 대선 구도 재편 시도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효식·위문희 기자 jjpol@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