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놓고 담당 PD 욕한 드라마 '김과장'

중앙일보

입력 2017.03.18 16:52

수정 2017.03.19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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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2 '김과장' 방송 캡처]

KBS2 수목드라마 '김과장' 출연자가 대사를 통해 담당 PD를 "나쁜 놈"으로 표현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김과장'에서 한동훈(정문성)은 피자 배달원으로 가장해 김성룡(남궁민)의 사무실을 찾았다.
 
한동훈은 김성룡에게 조 상무와 결탁한 요주의 임원들 명단을 건넨다.
 
이 명단을 본 김성룡이 "이재훈"이라고 말하자 한동훈은 "아~ 나쁜 놈이죠"라고 받아친다.


또 김성룡이 "최윤석?"이라고 명단에 적힌 이름을 말하자 한동훈은 역시 "아~ 몹쓸 놈이에요"라고 평가했다.
 

[사진 KBS2 '김과장' 방송 캡처]

'김과장'은 이재훈 PD와 최윤석 PD가 연출을 맡고 있다.
 
임원 명단을 가장해 담당 PD를 '나쁜 놈'과 '몹쓸 놈'으로 만든 '김과장'의 센스가 빛나는 장면이다.
 
 
 
온라인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