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한국육계협회에 따르면 지난 6일을 기점으로 ㎏당 육계 생계(소) 시세가 2690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시기(3월 7일)에 비해 59.2%나 오른 것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집계하는 소매 유통 가격도 9일 기준 ㎏당 평균 5710원(중품 기준)을 나타냈다. 전년동기 대비 2.9%, 한달 사이 7.5%가 오른 가격이다.
닭고기, 지난해 대비 60% 올라
소매 가격도 한달새 7.5% 상승
BBQ, 20일부터 전 메뉴 10% 인상
다른 치킨 업계도 인상 고민 중
20일부터 1만8000원으로 2000원 인상되는 BBQ의 황금올리브 치킨 [사진 BBQ]
BBQ의 가격인상에 따라 눈치를 보던 다른 업체들도 가격인상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교촌치킨 역시 내부적으로 가격 인상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교촌치키은 3년 전 일부 메뉴에 한해 가격을 올렸지만 전 메뉴에 걸친 가격 조정은 2012년이 마지막이었다.
장주영 기자 jang.jooyou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