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주석은 “보호 주의는 스스로를 어두운 방에 가두는 것과 같다”며 “문 밖에 비바람이 불겠지만 빛과 공기도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 시장은 언제나 열려 있으며 다른 국가들도 문을 열어두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시 주석의 연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당선인을 겨냥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트럼프는 미국 우선주의를 내걸고 보호무역주의를 주창하고 있다. 중국 국가주석으로는 처음으로 다보스포럼에 참석한 시 주석의 연설에 클라우스 슈바프 WEF 회장은 “다보스에 내린 햇빛”이라고 찬사했다.
다보스=문희철 기자, 서울=홍주희 기자 hongho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