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니는 코넬대에 “학생들의 지역사회 봉사 후원금으로 써 달라”며 거액을 기부했다.
공항면세점 사업으로 거부가 된 그는 1982년부터 익명 기부를 해 왔으며 이런 사실이 알려진 건 그의 사업체가 분규에 휘말려 회계장부가 공개됐기 때문이다. 거액을 기부했지만 그의 삶은 소박하다. 샌프란시스코의 임대아파트에서 부인과 함께 살고 있는 그는 여행할 때 경제적인 교통수단을 이용하고, 저렴한 가방에 책을 넣고 다닌다.
임선영 기자 youngca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