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특검에 소환되는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
한겨레에 따르면 2013년 5월 어느 날 밤, 이 행정관은 정 전 비서관에게 ‘대통령 채혈한 것을 내일 잘 챙기겠다’는 문자를 보냈다. 다만 누가 대통령을 채혈했는지는 나와 있지 않았다고 한다. 한겨레는 이들이 검찰 조사에서 채혈 당시 주치의나 자문의가 동석하지 않았다는 진술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밖에도 정 전 비서관과 이 행정관의 휴대전화엔 박 대통령의 불법 진료 흔적이 다수 남아 있다는 게 한겨레 보도 내용이다. 이 행정관은 2013년 4~5월 정 전 비서관에게 ‘주사 아줌마 들어가신다’ ‘기치료 아줌마 들어가신다’는 문자를 4~5차례 보냈다고 한다.
대통령의 불법시술 여부는 ‘세월호 7시간’ 문제와의 관련성 때문에 주목을 받고 있다. 박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 당일(2014년 4월 16일) 7시간 동안 모습을 보이지 않아 여러가지 의혹을 낳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