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이만희·이완영 '증언 조작'은 범죄행위...청문회서 빠져야""

중앙일보

입력 2016.12.19 09:38

수정 2016.12.19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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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9일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이 정동춘 K스포츠재단 이사장과 청문회 증언을 사전에 협의했다는 중앙일보 보도와 관련, “발언 내용을 조작했는지에 대해 국민에게 공개해야 한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을 대표해 진실을 조사하고 관련된 여러 문제점을 지적해야 할 청문위원들이 진실 은폐를 위해서 관련 증인들과 사전에 입을 맞춘다면 이것은 범죄행위로 규정할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전날 불거진 새누리당 이만희 의원이 청문회 증인과 질의응답을 사전 조율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이만희 의원과 이완영 의원을 청문회에서 교체할 것을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