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훈 새누리당 의원. 김상선 기자
현재 이 대표 등 당 지도부 퇴진 요구에 동참하고 있는 이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에 출연해 “김 후보자는 최근 새누리당 행사 때마다 단골로 오신 손님이었다”며 “한 실장도 지난 대선 때 박근혜 후보 캠프에서 제일 열심히 뛰셨던 분”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최근 2~3년 동안의 행보를 보면 여권 인사인데 그런 사람을 야권 인사라고 얘기하는 건, 그건 제가 봐도 좀 낯부끄러운 이야기”라고 비판했다.
3선인 이 의원은 지난 4ㆍ13총선에서 당시 친박 후보인 조윤선 문화체육부관광부 장관을 경선에서 이기고 후보(서울 서초갑)로 출마해 당선됐다. 또 유승민 의원과 1990년대 후반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함께 근무한 측근으로 분류된다.
최선욱 기자 isotop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