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은 와인데이…세일 보따리 확 푼다

중앙일보

입력 2016.10.12 00:01

수정 2016.10.12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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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4일 ‘와인데이’를 앞두고 유통업계가 대대적인 와인 할인 행사에 나선다. 역대 최대 규모로 와인 보따리를 풀거나 선착순 초특가 판매로 소비자들을 붙잡는다.

이마트는 13~17일 와인장터 행사를 열고 역대 최대 규모인 1100여 개 품목을 할인해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 전국 43개 점포에서 지난해보다 두 배가량 늘어난 100만 병을 싸게 판다.

이마트, 43개 점포에 100만병 준비
롯데 잠실점선 최대 80% 깎아줘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10년 이상 된 와인 3000여 병을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 ‘마시 코스타 세라 아마로네 1990’과 ‘샤또 몽로즈 2004’다. 각각 15만원에 판매한다. 보르도 그랑크뤼 화이트 와인 15개 품목 1100여병도 이번 할인 행사에 포함된다.

홈플러스도 13~19일 전국 141개 점포에서 인기 와인 상품을 싸게 판매한다. ‘1865 카베르네 소비뇽’을 3만4000원, ‘몬테스알파 카베르네 소비뇽’을 3만1900원에 선보인다. 홈플러스의 와인 자체 브랜드(PB)인 ‘파이니스트’ 29종의 경우 두 병 단위로 사면 가격에 관계없이 각각 50%를 할인해 준다.

백화점도 와인 할인 행사에 나선다. 롯데백화점은 16일까지 잠실점에서 와인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현대백화점도 16일까지 와인 30여 종을 20~40% 할인한다.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에서는 ‘키안티 클라시코 리제르바’를 4만5000원에, 무역센터점에서는 ‘H3’를 3만원에 판다. 신세계백화점도 2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와인을 최대 80% 할인 판매할 계획이다.


성화선 기자 ssu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