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난성 경찰은 이날 오후 2시쯤 쿤밍(昆明)에서 여성 8명과 남성 11명 등 총 19명을 살해한 혐의로 양 핑페이(27)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희생자 중에는 아동·청소년 4명이 포함됐으며, 희생자의 나이는 3세에서 72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모두 쿤밍에서 200㎞가량 떨어진 오지 마을인, 취징(曲靖)시 후이쩌(會澤)현 예마(野馬)촌의 자택에서 살해된 채 발견됐다.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테러와 연관성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정현목 기자 gojhm@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