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프스는 12일 열린 수영 남자 200m 개인 혼영 결승에서 1분54초66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앞서 400m 계영, 200m 접영, 800m 계영에서도 우승한 펠프스는 이번 대회 첫 4관왕에 올랐다.
고대 올림픽 육상 12개 기록 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홈페이지는 이제까지 개인전에서 가장 많은 금메달을 따낸 선수는 2000여 년 전 활동한 고대 스포츠인 레오디나스 오브 로즈(12개)라고 밝혔다. 그는 기원전 164년 열린 올림픽에서 스타디온(192m 달리기)·디아울로스(370m 달리기)·호프리토드로모스(무장한 채 달리기)에서 우승해 3관왕에 올랐다. 이후에도 세 차례 올림픽에 참가해 세 종목 모두 4회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단 고대 올림픽에서는 메달을 주지 않고 우승자에게 월계관과 머리띠만 수여했다. 펠프스는 남은 100m 접영에서 대회 5관왕에 도전한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