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이 6억원대에 이르는 슈퍼카 `아반타도르 LP750-4 Super Veloce`. [사진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슈퍼벨로체(아벤타도르 LP750-4 Super Veloce)(이하 SV)라는 이름의 이 수퍼카의 가격은 웬만한 집 한 채 값인 6억원대다.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빨간색 SV가 자동차공업사에서 점검받는 장면이 게재돼 있다.
SV는 슈퍼카 제작사인 람보르기니가 지난해 8월 미국 캘리포니아 퍼블비치 골프장에서 열린 모터쇼 ‘2015 페블비치 콩쿠르 델레강스’에서 처음 공개한 차량이다.
한 네티즌에게 포착된 아반타도르 SV. [사진 보배드림]
이 차에는 ‘V’자형 12기통 6.5리터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이 장착된다. 기존의 아벤타도르와 같은 엔진이지만 튜닝을 통해 아벤타도르보다 출력은 50마력 높여 최고 750마력의 힘을 낸다. 토크는 최고 70.4kg.m에 이른다.
출력은 높였지만 탄소섬유를 적극 활용해 몸무게를 기존의 아벤타도르보다 50kg 낮추고, 공기저항을 최소화했다. 이 덕에 제로백(시속 100㎞ 도달 시간)은 2.8초, 최고 속도는 350km/h에 이른다. 판매가격은 옵션에 따르지만 기본가격은 6억원대다.
황정일 기자 obidius@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