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NC는 LG 선발 소사의 강속구에 눌려 5회까지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6회 테임즈(사진)의 솔로포로 만든 점수가 유일했다. 소사가 8회 1사 2루에서 내려가자 NC의 반격이 시작됐다. 나성범의 적시타로 8회 1점을 추가한 NC는 9회 박석민의 안타와 용덕한의 볼넷으로 무사 1·2루를 만들었다.
NC의 기세에 눌린 LG는 이동현을 내리고 마무리 임정우를 투입했지만 김성욱에게 우전안타를 맞고 무사 만루에 몰렸다. LG는 이번엔 포수를 유강남에서 정상호로 교체했다. LG의 선수 교체는 불 붙은 NC 타선에 기름을 부었다. NC 타선은 안타 4개를 집중하며 8점을 몰아쳤다. 테임즈는 6회 우월 솔로포와 9회 3타점 역전 결승타를 포함, 5타수 3안타·4타점을 기록했다.
테임즈 역전 결승타, LG 울려
◆프로야구 전적(14일)
▶롯데 6-9 넥센 ▶NC 10-7 LG ▶SK 4-1 삼성
▶한화 3-5 kt ▶두산 8-6 KIA
▶롯데 6-9 넥센 ▶NC 10-7 LG ▶SK 4-1 삼성
▶한화 3-5 kt ▶두산 8-6 KIA
김원 기자 kim.wo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