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13일 오전 서울 의사당대로 국회에서 열린 제20대 국회 개원식에서 개원연설을 위해 입장하는 동안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대위 대표, 우상호 원내대표, 진영 의원(맨 뒷줄 왼쪽부터)을 비롯한 더민주 일부 의원들은 박수를 치지 않고 있다. 강정현 기자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20대국회 개원을 맞아 임기 후 다섯 번째 국회연설에 나섰다. 이날 오전 10시25분 박 대통령이 국회 본회의에 입장하자 여야 의원 모두 자리에 일어나 박 대통령을 맞이했다.
20대 국회 개원식이 13일 국회에서 열렸다. 박근혜 대통령이 연설을 위해 입장하자 새누리당과 국민의당 의원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를 치고 있다.강정현 기자
이 때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대위 대표, 우상호 원내대표, 진영 의원 등을 비롯한 더민주 일부 의원들은 박수를 치지 않았다. 국민의당 의원들이 박수를 치는 장면은 카메라에 잡혔다.
박근혜 대통령이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제20대 국회 개원식에서 개원연설을 하는 도중 여당의원들은 박수를 치는 반면 야당의원들은 박수를 치지 않고있다. 강정현 기자
연설 중에도 새누리당과 일부 국민의당 의원들은 박수를 쳤지만 더민주 의원들은 박수를 보내지 않았다.
박근혜 대통령이 13일 오전 서울 의사당대로 국회에서 열린 제20대 국회 개원식에서 개원연설을 마치고 퇴장하는 도중 여당의원들은 박수를 치는 반면 야당의원들은 자신의 자리에 서서 이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강정현 기자
지난 2월 박 대통령의 국회연설에서는 여당의원들이 16차례 박수를 보냈지만 야당의원들은 무대응 했다. 지난해 10월27일 국회시정연설때도 여당은 54번의 박수를 보냈지만 야당의원들은 ‘국정교과서 강행 반대’ 푯말을 내거는 등 싸늘했다. 당시 박 대통령이 퇴장할 때 야당의원들 대부분이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기도 했다.
조문규·강정현 기자 chom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