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달리기 영상은 후보자가 출마 지역 곳곳을 달리다가 잠시 앉아 “공약을 성실히 이행하지 않으면 1년 뒤 세비(의원 급여)를 반납하겠다”는 내용의 계약서에 서명한 뒤, 다른 후보를 불러내는 방식으로 끝난다. 40~50초 분량의 이 영상 마지막 장면에서 이름이 불린 후보는 같은 형식의 영상에 출연하는 ‘아이스버킷 챌린지’ 방식을 도입했다.
김무성(부산 영도) 대표로 시작한 이 영상은 원유철(경기 평택갑)→손수조→안대희(서울 마포갑)→이준석(노원병)→이재영(강동을)→박창식(경기 구리)→오신환(서울 관악을) 후보까지 8편이 게재됐다.
이어달리기 영상 게재 열흘 째인 29일 유튜브에 올라와있는 후보 8명의 영상 중 손 후보편은 하루 평균 322건(전체 2575건)의 조회수를 올렸다. ‘썰전’ 출연으로 인기를 모은 이준석 후보(일 평균 236건)보다 많다. 게재 첫날 올라온 김 대표의 영상은 가장 많은 2751명(일 평균 275건)이 조회했다.
최선욱기자 isotop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