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분열증을 앓았던 대표적인 음악가인 슈만, 신비주의적 환상에 사로잡혔던 러시아 음악가 스크랴빈, 아내와 정부를 죽인 작곡가로 유명한 카롤로 제수알도, 제2차 세계대전의 충격으로 10년 동안 우울증을 겪으며 은둔했던 이탈리아 작곡가 자친토 셀시 등의 음악이 다뤄진다. 관객들도 입장 전 개인적인 고민을 쪽지로 제출하면 윤 교수가 무대 위에서 상담한다. 최우정 TIMF 앙상블 예술감독은 “절망이 창작으로 어떻게 바뀌는지 정신의학적 해설과 함께 듣는 기회”라고 말했다.
10일 윤대현 교수의 '해설 음악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