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는 12일 도민안전실 등 6개 실·국을 시작으로 13일 문화관광체육국, 14일 지역균형건설국 등에 이어 20일 자치행정국까지 9일 동안 주말 없이 매일 이어진다.
20일까지 이전, 도지사실은 19일
신청사서 업무는 22일부터 시작
이삿짐은 첫날 5t 트럭 24대를 비롯해 총 156대가 동원되는 분량이다. 비용만 2억3000만원이 들어간다.
안동 신청사로 옮겨가는 경북도청·도의회 전체 직원은 1700여 명이다. 지난해 11월 30일 조사에 따르면 옮겨가는 직원 중 1260여 명이 거처도 옮기는 이주자로 파악됐다. 500여 명은 당분간 대구에서 출퇴근한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통근버스 16대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 신청사 주변에 직원 임시숙소 30실을 마련했다. 경북도는 앞으로 3년 동안 전 직원에 매월 30만원씩 이주비를 지원하게 된다. 함께 떠나는 경북도의회는 15일부터 5일간, 경북도교육청은 15일부터 13일간 이사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오는 22일 전 부서가 안동 신청사에서 업무를 시작한다.
송의호 기자 yeeh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