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뉴스] 경찰, 성매매 의혹 6만 명 정보 입수·수사

중앙일보

입력 2016.01.19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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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성매매 고객 명단’으로 의심할 수 있는, 수만 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엑셀 파일을 입수해 18일 수사에 착수했다. ‘컨설팅 전문회사’라고 주장하는 L사의 대표가 “성매매 조직 관계자로부터 받았다”며 경찰에 넘긴 이 파일에는 6만 개 이상의 휴대전화번호가 적혀 있다. 채팅 애플리케이션 아이디(ID)나 차량 번호, 외모 특징 등이 함께 쓰여 있는 경우도 많다. 경찰은 오피스텔을 이용해 성매매를 알선해온 조직이 기록해 놓은 자료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