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당국자는 “이스탄불과 앙카라는 기존에 여행경보가 발령돼 있지 않은 곳이지만, 최근 테러사건과 위협이 지속되고 있는 점을 감안했다. 이 지역 내에 머물고 있거나 여행 계획이 있는 우리 국민은 신변 안전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여행경보 중에는 남색경보가 1단계로 가장 낮고, 2단계 황색경보(여행자제), 3단계 적색경보(철수권고), 4단계 흑색경보(여행금지) 순이다.
이밖에 터키 내 시리아 및 이라크 접경지역 등 동남부 지역에는 3단계 적색경보가 이미 발령돼 있다.
외교부는 앙카라 폭탄테러 발생 이후 터키를 여행중인 한국민들에게 로밍 문자메시지를 발송해 테러 발생 사실을 알리고, 사람이 많은 곳에 가지 말 것을 당부했다. 자세한 내용과 유의사항은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www.0404.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지혜 기자 wisepe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