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간 벤처 조기육성 프로그램인 C랩을 통해 35개 벤처와 스타트업이 각 투자금 2000만원을 종잣돈 삼아 투자자문과 창업 멘토링을 받았다. 창업 1년 만에 매출을 내기 시작한 기업도 3곳이나 됐다. 삼성전자 사내 교육과정을 응용해 ‘삼성식’으로 만든 합숙 프로그램을 거쳐간 기업도 38개에 달했다. 삼성이 1년간 청년창업지원펀드와 삼성벤처투자를 통해 지원한 금액은 총 100억원으로, 이 돈은 48개의 벤처와 스타트업의 초기 운영과 창업에 쓰였다. 원단 디자인 및 설계 프로그램 벤처회사인 월넛은 삼성벤처투자로부터 투자를 받아 매출이 지난해 3000만원에서 올해 12억원으로 약 40배 성장할 전망이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 1년
원단 디자인사 매출 40배 성장도
김현예 기자 hykim@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