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과 소방당국은 잠수장비 등을 동원해 수색 작업에 나서 이날 오후 1시35분쯤 차 안에 있던 A씨의 시신을 수습했다. 앞서 A씨는 이날 오전 10시10분쯤 친구 B씨(26)에게 "차와 함께 바다에 뛰어들겠다"고 영상통화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오전 9시에도 자신의 어머니에게 전화해 "자살하겠다"고 알렸다.
해경은 B씨 등을 불러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이유를 파악하는 한편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당시 상황을 조사하고 있다.
인천=최모란 기자 mora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