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지난 10일 오전 3시15분쯤 광주시 월산동의 한 사회복지관에서 운동장의 축구 골대를 뽑아 간이침대를 만들고 불을 피운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일행 중 가장 나이가 많은 최모(21)씨의 주도로 골대 기둥과 그물로 해먹 형태의 침대를 만드는가 하면 화단 지주목으로 불을 피운 것으로 드러났다.
멀쩡한 집을 놔두고 캠핑 기분을 내려 했던 이들은 모기가 극성을 부리는 바람에 얼마 있지 못하고 현장을 떠났지만 주변 폐쇄회로TV(CCTV)에 모습이 포착돼 붙잡혔다고 경찰은 전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