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준은 20일 서울 목동 LG전에서 4-4이던 5회 말 결승 솔로포를 터뜨리는 등 3타수 2안타를 날리며 9-4 승리를 이끌었다. 넥센은 LG전 5연승을 달렸다. 유한준은 이날 맹타로 타격 1위(0.404)를 단단히 지켰다. 이뿐만 아니라 최다 안타 2위(55개), 홈런 공동 3위(12개), 타점 3위(41개) 등에서 상위권을 점령했다.
삼성은 두산전 25-6 대승 거둬
삼성은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전에서 홈런 네 방을 포함해 24안타를 쏟아내며 25-6 대승을 거뒀다. 25점은 올 시즌 한 경기 팀 최다 득점이다. 나바로가 6·7회 연타석 홈런(15·16호)을 쏘아올려 홈런 단독 1위에 올라섰다. 동료 최형우도 15호 홈런을 쳐 나바로를 추격했다.
김원 기자 kim.won@joongang.co.kr
◆20일 전적
▶삼성 25-6 두산 ▶넥센 9-4 LG ▶NC 4-2 kt ▶KIA 9-5 롯데 ▶SK 7-6 한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