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현 순천향대 교수가 미국 럿거스대 도서관 소장자료에서 발굴해 23일 공개한 사진은 기존 사진과 몇 초 차이를 두고 촬영된 것으로 보인다. 가장 크게 다른 점은 전봉준을 실어 나르는 뒤편 가마꾼의 얼굴이 원본(아래)은 정면을 향하고 있으나 이본은 옆쪽으로 돌려져 있다. 전봉준의 표정도 원본 사진에서는 카메라 렌즈를 쏘아보는 시선이었으나 이본(점선 원 안)에선 눈빛이 누그러져 있다.
정재숙 문화전문기자 johanal@joongang.co.kr
입력 2015.04.24 00:58
수정 2015.04.24 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