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은 4월부터 보장ㆍ은퇴ㆍ금융ㆍ상속자산에 대한 분석과 진단을 담은 ‘통합자산분석 리포트’를 고객들에게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삼성생명은 이를 위해 1년여에 걸쳐 컨설팅솔루션인 ‘통합자산분석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고객이 사전에 제공하는 직업ㆍ연령ㆍ가족 등 기초 정보와 월 소득ㆍ보험 및 저축ㆍ부동산ㆍ부채ㆍ입사 나이ㆍ은퇴 희망연령 및 희망 생활비 등 재무 정보를 바탕으로 4대 자산 준비 현황을 자동으로 파악한다. 삼성생명은 이후 자산 구성의 적정성과 부족한 부분 등을 분석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은퇴자산 리포트’는 가입한 개인·퇴직·국민연금 분석을 통해 희망하는 은퇴시점에서의 은퇴자금 준비도를 보여준다. ‘금융자산 리포트’는 고객이 가입한 각종 예금·펀드·보험 등 금융상품의 운용기간 및 방법이 담긴다. 전체 자산에서의 비율과 부채 현황 등에 대한 현황도 한눈에 보여준다. ‘상속자산 리포트’는 보유자산의 구성 현황을 통해 예상 상속세 발생시기와 상속자산 증가에 따른 예상 상속세와 그 준비수준 등을 보여주게 된다.
삼성생명은 통합자산분석 시스템 오픈에 맞춰 대대적인 ‘전국민 자산진단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건강검진이 개인의 건강에 대한 분석이라면 ‘통합자산분석 리포트’ 는 4대 인생자산에 대한 분석과 진단”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전국민에게 4대 자산에 대한 균형 있는 준비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적극적으로 알리겠다”고 말했다.
박진석 기자 kailas@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