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과 현대건설(주관사 삼성물산)은 서울 강동구 고덕동 시영 아파트를 재건축한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조감도)를 분양 중이다. 지난해 시공능력평가 1·2위 건설사의 공동사업인 데다 고덕동에선 2009년 이후 5년여 만에 나오는 재건축 단지다. 이 아파트는 지상 최고 35층, 51개 동 규모로 59~192㎡ 3658가구(일반분양 1114가구)다. 연면적이 여의도 63빌딩(16만6100㎡) 4배가 넘는 68만8500㎡에 이른다. 강동구 아파트로는 최대 규모다. 분양 관계자는 “삼성물산·현대건설이 시공하는 데다 규모 면에서 다른 단지를 압도한다”며 “입주 후엔 고덕동을 대표하는 아파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아파트는 고덕산·고덕천과 한강 시민공원이 가깝다. 고덕동 초입에 있어 교통도 편리한 편이다. 지하철 5호선 고덕역을 걸어서 다닐 수 있다. 올림픽대로와 천호대로 등도 가깝다.
교육여건도 좋은 편이다. 명덕초·묘곡초, 명일중, 광문고 등을 걸어서 다닐 수 있다. 배재고·명일여고·한영외고 등 인기 학교도 가깝다. 특히 인근에 유흥업소나 유해시설이 없고, 사설 학원가도 잘 형성돼 있다. 반경 1km 내에 이마트 명일점, 강동경희대학병원, 강동아트센터가 있는 등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모든 아파트를 1층을 비워두는 필로티로 설계해 단지 내 개방감을 높였다. 대형 커뮤니티시설이 갖춰진다. 무엇보다 이 아파트는 최근 재건축 사업이 탄력을 받으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해 국회를 통과한 이른바 ‘부동산 3법’이 본격 시행되면 한동안 재건축 투자 열기가 인근 새 아파트 등으로 번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는 현재 공사 현장에 홍보관(길동 454-1번지 일성빌딩 1층)을 열어 분양 상담을 진행 중이다. 발코니를 무료로 확장해 주고 계약금은 분양가의 10%다. 입주는 2017년 2월 예정이다. 문의 02-406-3311.
황정일 기자